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이 25일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와 관련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현장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1일 경기 광명 소재 터널공사 현장에서 건설 중인 터널의 붕괴로 종사자 1명이 사망한 중대산업재해와 관련한 것이다.
현재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총 90여명을 투입해 건설사 본사 및 현장 사무실, 감리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다.
고용부와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터널의 붕괴 원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기업 전반의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향후 성남지청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히 수사하고 사고 원인 및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