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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추경안 철저히 심사…부족한 부분 최대 증액"


입력 2025.04.25 10:38 수정 2025.04.25 10:41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정부, 1년 넘도록 추경 외면하더니

한덕수, 시정연설 나와 '추경' 낯뜨거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정부의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철저히 심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최대한 증액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6년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의 시정 연설이 있었다. 국회를 무시한 총리가 대한민국 헌정사에 불행한 역사를 추가했다"며 "1년이 넘도록 경기 마중물 추경을 외면하던 정부가 시정연설에 나와 추경이 시급하다고 하는 대목은 참 낯뜨거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시한 추경안도 내수 진작, 경기 회복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최근 IMF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0%에서 1.0%로 대폭 낮췄고 한국은행도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0.2%로 예측했다"고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경기가 침체될수록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단 건 삼척동자도 알지만 윤석열 정권은 지금까지 귀를 닫고 듣지 않았다"며 "앞뒤 없는 건전재정, 민생 없는 부자감세의 그릇된 경제 정책으로 내수 기여도 0.1%란 허망한 결과를 낳은 윤석열 정권의 실패한 정책이 한국 경제를 폭망시킨 주범인데도 추경에서마저 그 잘못을 답습하고 있다"고 저격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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