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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8% vs 국민의힘 후보+한덕수+이준석 31% [한국갤럽]


입력 2025.04.25 11:44 수정 2025.04.25 15:3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의견 유보' 23%…무당층에선 66%

정당 지지율, 민주당 42%·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오후 충북 청주 서원구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 후보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후보 이름을 제시하지 않고 유권자가 스스로 답한 인물을 기록하여 집계하는 '자유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8%), 홍준표 후보(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6%), 김문수 후보(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2%), 안철수 후보(2%)가 뒤를 이었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각각 1%로 나타났다. 2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이재명 후보(11%), 한동훈·안철수·홍준표 후보(4%), 이준석 후보(3%), 한덕수 대행(2%), 김문수 후보(2%)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낙연 상임고문과 조국 전 대표, 김동연 후보는 각각 1%를 기록했다. '의견 유보'는 66%에 달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개헌'을 고리로 국민의힘 후보, 한덕수 대행, 이준석 후보, 이낙연 상임고문 등을 아우르는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론'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8%)·홍준표(7%)·김문수(6%)·안철수(2%) 후보의 지지율 합계(23%)에 한덕수 대행(6%)과 이준석 후보(2%)의 지지율을 합하면 31%였다.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7%p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였다. 무당층은 16%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모두 직전 조사와 같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39.5%, 응답률은 16.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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