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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 수강생 함께 정약용유적지 답사


입력 2025.04.25 12:35 수정 2025.04.25 12:35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정약용유적지에서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장 답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제공

이번 답사는 정약용 선생의 차 사상과 철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전통 차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 수강생 25명을 비롯해 남양주시 다산차회 김묘실 회장과 회원 20여 명,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답사는 △여유당에서의 차담회 △정약용유적지 관람 △마재마을 및 생태공원 탐방으로 구성돼 정약용의 삶과 철학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 수강생은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전통문화를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이 운영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차담회를 통해 수강생들과 함께 차를 나누며 정약용 선생의 차 사상과 현대적 계승 방안 뿐만 아니라 시정 철학과 시민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 수강생 여러분, 그리고 남양주 전통차 보급에 헌신하고 있는 김묘실 다산차회 회장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또한 본 교육을 성실하게 운영해 준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차 한 잔 속에서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되새기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 남양주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의 경험이 시민 여러분의 삶에 깊이 있는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는 오는 6월 26일까지 총 30회 과정으로 운영하며 전통차예절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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