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피부 노화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진세노믹스의 저속 노화 효능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 학술지 'Journal of Ginseng Research(인삼 연구 저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염증성 사이토카인 IL-17A와 자외선을 활용해 피부 노화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IL-17과 자외선이 피부 표피 노화를 가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관련 시스템을 활용해 강력한 항염 효능을 지닌 인삼의 희귀 사포닌 진세노믹스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노화로 인해 손상된 표피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효능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서병휘 CTO는 “이번 연구는 내·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피부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며 “진세노믹스가 피부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유효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