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25일 관세청장, 관세인재개발원장, 교육생, 교육생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관세청 입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생들은 지난 10주간의 입문과정을 거쳐 공직자로서 올바른 공직 가치관과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관세행정 수행에 필요한 업무 지식을 습득해 관세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올해 입문과정은 교육생들이 업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함께 다양한 실무사례와 세관·산업현장 학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중심의 교육을 확대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 국경에서 국민건강과 사회 안전을 수호하는 세관공무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달라”며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끊임없이 습득해 글로벌 무역 스탠다드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미국 품목별관세, 상호관세 등 당면한 수출 위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을 수료한 신규 관세공무원 7급 17명, 9급 105명 등 122명은 오는 28일자로 전국 세관에 배치돼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고, 마약 및 유해 식의약품 등 국민안전 위해물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