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검사 대우도 4급서 5급으로 격하
"검찰,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개혁"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검찰을 기소청으로 축소하고,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것에 반발한 것이다.
김 후보의 검찰개혁방안은 △현행 검찰을 기소청으로 축소 △수사권 완전 박탈 △총리실 소속 중대범죄수사처 신설 △경찰 일반범죄 담당 △공수처, 중대범죄수사처 통합 등의 내용이다.
초임검사 4급 대우를 5급으로 변경하고 개헌을 통해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삭제한단 내용도 담겼다.
김 후보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캠프에서 "석방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항고도 하지 않은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기소한 것만 봐도 검찰개혁 이유는 차고 넘친다"며 "수사권 완전 박탈뿐 아니라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