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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안은 안철수·이준석 "과학계 출신 국가 의사결정권자 필요" 한목소리


입력 2025.04.25 18:28 수정 2025.04.25 19:27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25일 성남 판교서 과학기술 관련 토론

安 "기본 과학지식 있어야 정확한 인선 가능"

李 "기본 지식 없으면 잘못된 의사결정 가능성"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도 분당 판교역 앞 광장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관련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시대에는 과학적 지식을 가진 국가 의사결정권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안철수 후보는 25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분당 판교역 앞 광장에서 이준석 후보와 함께 진행한 '안철수X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에서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을 하나만 꼽는다면 미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패권 전쟁"이라며 "이 때는 과거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보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가보면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분들은 법조인 출신으로 대부분 과거의 일을 다룬다"며 "미래를 보는 사람은 바로 과학기술자와 사업가"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일은 사람이 하기 때문에 인선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한데 인선을 하려면 그 분야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기본적인 과학 지식이 있어야 정확한 사람을 인선을 할 수 있고 그 사람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여의도에서는 의사결정을 할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제안서를 던져준다"며 "이 때마다 판단력 있게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의사결정자가 예측하는 건 힘들지만 말이 안 되는 것은 잘라낼 수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수많은 제안서에 낚여서 안 되는 일에 오히려 우리 산업을 갈라파고스화하는 방향으로 돈을 투자한다든지 모든 걸 국산화하자고 주장한다든지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안 의원의 주장에 공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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