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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모친 유품 정리하다가'…당첨된 복권 찾은 男 "뭔가에 이끌렸다"


입력 2025.04.26 00:17 수정 2025.04.26 00:51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자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돌아가신 모친의 유품을 정리하던 남성이 당첨된 복권을 갖게 돼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사는 34세 남성 리암 카터가 지난 16일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당첨된 복권 한 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복권은 생전 어머니가 쓰던 주방 서랍 속에서 발견됐다. 봉투 위에는 "토요일에 추첨, 잊지 말 것"이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으나, 무언가에 이끌린 듯 복권의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고 카터는 밝혔다.


카터는 "그냥 무시할까 했지만 왠지 확인해야 할 것 같았다"며 "추첨일인 19일에 복권 어플리케이션으로 조회하니 당첨됐다는 알림이 떴다"고 말했다.


이 복권은 당첨 숫자 5개와 일치해 1만 8000파운드(한화 약 3400만원)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생전 어머니는 나에게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은 네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복권은 어머니가 나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 같다. 어머니의 바람대로 당첨금을 아파트 보증금에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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