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이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전날인 25일 하루 동안 10만86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22만3937명이다.
‘야당’은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하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걸 건 형사가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하늘은 마약범 정보를 수사기관에 팔아 넘기는 브로커 일명 야당 이강수를 맡았다. 유해진이 밑바닥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를, 박해준이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를 연기했다.
연출은 배우이기도 한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 ‘서울의 봄’ ‘이웃사촌’ ‘아수라’ ‘군함도’ ‘내부자들’ 등에서 연기를 하기도 한 황 감독은 2005년 ‘나의 결혼 원정기’를 연출했다.
이달 16일 개봉한 ‘야당’은 첫날부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예매율 순위에서도 ‘야당’이 9만4727명으로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1만6637명(누적관객수 206만1143명)을 모은 ‘승부’, 3위는 6988명(누적관객수 1만8227명)을 모은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