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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김정은 "해군 무력 현대화 돌파구"


입력 2025.04.26 10:16 수정 2025.04.26 10:1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신형 5000톤(t)급 다목적구축함 '최현호'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인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구축함 진수 기념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함정의 함급은 항일 혁명 투사 최현의 이름을 따 '최현급'으로 명명됐다.


김 위원장은 진수식 기념연설에서 "구축함 출현으로 해군 무력을 현대화하는데서 돌파구가 열렸다"며 "새 세대 다목적 공격형 구축함 제1호의 진수를 조선의 첫 혁명적 무장력이 탄생한 4월 25일에 선포하게 되는 역사적 의의와 감개함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축함의 장비 구성에 대해 "대공, 대함, 대잠, 대탄도미사일능력은 물론이고 공격수단들 즉 초음속전략순항미사일, 전술탄도미사일을 비롯해 육상타격 작전능력을 최대로 강화할 수 있는 무장체계들이 탑재됐다"며 "내년도 초에 해군에 인도돼 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핵위협이 동반되는 조선반도의 군사적 위협을 능동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사시 적해외무력의 조선반도 무력증강기도를 구속하고 차단하는 데서 제일 믿음직한 수단은 원양작전능력을 보유하는 것"이라며 "원양작전함대를 이제는 우리가 건설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가의 방위로선과 정책은 철저히 국가주권과 영토완정, 안전리익의 수호를 사명으로 하고 있다"며넛도 "부득이한 필요상황이 도래한다면 가장 강력한 군사적힘의 선제적 적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제공격력의 작용범위는 그 어디, 그 어느 계선까지라고 국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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