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남편 '코인 사기'로 구속됐는데…'원조 요정' 성유리, 4개월 만 홈쇼핑 활동 재개 '반응은?'


입력 2025.04.26 10:56 수정 2025.04.26 11:1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GS홈쇼핑 SNS

걸그룹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이 가상 자산(코인) 상장을 대가로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법정 구속된 가운데, 성유리가 남편 구속 4개월 만에 홈쇼핑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최근 GS홈쇼핑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새 프로그램 론칭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긴 웨이브 머리를 한 청순한 외모의 여성이 뒤돌아서서 춤추는 모습이 담겼다. 홈쇼핑 측은 "이 뒷모습, 누군지 알 것 같아? 대한민국 레전드 워너비가 떴다! 어디서 많이 본 그 뒷모습. 설마, 진짜 그분 맞아? 감이 온다면 지금 바로 맞혀보세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힌트로 '원조 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라는 단어를 제시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SBS 드라마 '천년지애', 토크쇼 '힐링캠프' 등을 떠올리며, 당사자가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임을 알아챘다.


한 공간 대여 업체도 24일 스레드에 GS홈쇼핑 촬영 중인 성유리 사진을 공개했다. 업체 측은 "오늘 성유리가 방문했다"며 "연예인을 우리 집에서 만나니까 신기하기도 했고 촬영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조만간 GS홈쇼핑에서 만나"라고 썼다.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안성현은 코인을 대가로 수십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말 법정 구속됐다.


안성현은 지난 2021년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특정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과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강종현에게 받은 2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았다.


성유리는 남편 구속 이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성유리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누리꾼은 활동을 반긴다는 입장과 남편이 구속된 상태에서 뻔뻔한 것 아니냐는 의견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였다.


GS홈쇼핑 측은 성유리가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