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어촌어항공단, 창경바리어업 국가중요업유산 관리사업 본격


입력 2025.04.26 13:44 수정 2025.04.26 13:4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창경바리어업 구역.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정범수)와 강원도 강릉시는 ‘강릉 창경바리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리사업’에 대한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4호로 지정된 강릉 창경바리 어업은 강릉·정동·심곡 해역 일원 전통 친환경 어법이다. ‘창경(窓鏡)’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수중에서 맑은 시야를 확보, 해조류 및 저서생물 등을 채취하는 형태다. 이번 사업에는 3년간 7억원을 투입한다.


동해지사는 위·수탁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강릉 창경바리 어업을 효율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향후 기본계획을 토대로 경관 조성 및 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시도한다.


동해지사는 심곡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강릉시 어촌 방문객 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단 동해지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는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강릉 지역 전통어업유산을 잘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