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오심으로 마지막 타석에서 아쉽게 돌아섰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서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330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베테랑 선발 네이선 이볼디의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이 이어졌다. 두 차례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9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이정후는 상대 마무리 루크 잭슨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를 만들었고 5구째를 스윙하는 과정에서 공이 얼굴 쪽으로 날아들자 급하게 허리를 젖히며 피했다. 이때 잭슨의 투구가 이정후의 배트에 맞으며 파울이 된 것.
하지만 심판 4명은 합의를 통해 이정후가 체크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헛스윙을 했다고 판단, 삼진으로 최종 판정을 하며 오심을 범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