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군 시절 여배우와 3년 만나”…故김새론 미성년 교제 의혹 새국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3년간 다른 여배우와 교제 중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2016~2019년 아이돌 출신 배우 A씨와 3년여간 교제했다. 김수현은 당시 소속사 후배였던 A씨와 친분을 쌓았으며 전역을 석 달 앞둔 2019년 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입대해 2019년 7월 전역했다.

해당 매체는 한 연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수현과 A씨 교제 사실은 연예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기 때문에 김새론을 동시에 만났을 가능성은 없다”며 “김수현과 A씨 사이 열애설도 몇 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수현이 군 복무하면서 A씨에게 편지도 자주 보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수현 측에서 A씨 입장이 난처해질 것을 우려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것 같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도 “사귄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군 복무했던 2017~2019년 만난 건 확실하다. 김수현이 김새론과 만난 건 2019~2020년 1년뿐”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새론이 2016년, 2018년, 2021년 각각 다른 남성과 교제했으며 이중 가수 우즈와 전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가 포함됐다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됐다. 가세연은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살이었던 당시부터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수현 측은 두 사람이 교제한 건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만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2일에는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