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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덕수, 30일 '대권 도전' 선언설…출마일자 구체화에 민주당, 일제히 견제구, 이재명 '넥타이'부터 자신감…싱거웠던 마지막 TV토론 등


입력 2025.04.26 18:01 수정 2025.04.26 18:01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경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떠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덕수, 30일 '대권 도전' 선언설…출마일자 구체화에 민주당, 일제히 견제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결단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은 내주 초중반에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고 대권 가도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점차 구체화되자 "파렴치한 대권 행보" "심판이 선수로 뛴다"며 파상공세에 나섰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덕수 대행은 이달말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행은 최근 주변 사람들에게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출마 요구를 더 이상 회피할 수만은 없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넥타이'부터 자신감…싱거웠던 마지막 TV토론(종합)


오는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최종 선출을 앞두고 25일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렸다.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기류 속에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경선 후보는 마지막까지 의견 대립 없이 무난하게 토론회를 마쳤다. 국민의힘 4명의 대선 경선후보가 치열하게 '난타전 토론'을 하고 있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싱거운 토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캠프는 "생산적인 정책 토론을 이어갔다"고 자평했다. 이재명 후보는 넥타이에서부터 자신감이 드러났다. 김경수·김동연 후보가 민주당 세 번의 토론에서 진보 진영 상징색인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한 것과 달리,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에서 보수 진영 상징색인 붉은색과 짙은 남색이 섞인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했다.


▲안철수, 한동훈~홍준표 '맞수토론' 보고 "정말 가관, 충격 받았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른바 '깐족 논란'으로 점철됐던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맞수토론'을 놓고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아울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도 부적절하다며, 본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꺾을 수 있는 인물은 본인 뿐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연속적으로 글을 올려 "한동훈 후보 토론회를 보니 정말 가관"이라며 "애초에 여당 대표로서 당정 소통만 제대로 했어도 계엄이라는 발상 자체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계엄을 막았다'니 제발 양심부터 찾으라"고 공격했다.


▲이창용 "미중 관세협상 안되면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상당"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이 안 되면 다른 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가 더 연기되더라도 경제적인 비용은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워싱턴DC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현실적으로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고 무역을 얘기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 세계가 중국과 많이 연관돼 있다"며 "미중이 어떻게든 협상을 빨리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이 여러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쪽으로 많이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신형 '최현급' 구축함 진수…김정은 "해군 무력 현대화 돌파구"


북한이 신형 5000톤(t)급 다목적구축함 '최현호'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인 지난 25일 남포조선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구축함 진수 기념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함정의 함급은 항일 혁명 투사 최현의 이름을 따 '최현급'으로 명명됐다. 김 위원장은 진수식 기념연설에서 "구축함 출현으로 해군 무력을 현대화하는데서 돌파구가 열렸다"며 "새 세대 다목적 공격형 구축함 제1호의 진수를 조선의 첫 혁명적 무장력이 탄생한 4월 25일에 선포하게 되는 역사적 의의와 감개함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언론 제보자' 색출 방침…기자 통신 기록 수색


미국 정부가 민감한 정보가 언론에 보도될 경우 기자들의 통신 기록을 뒤지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이 이날 언론인 대상 수사 정책 변경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공문을 정부 기관에 보냈다고 밝혔다. 본디 장관은 "기자들의 통신기기록 수색은 다른 수사 기법을 모두 시도해 본 뒤 이뤄질 것"이라며 "유출 정보 보도에 관해 기자들을 신문하거나 체포하려면 장관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으로의 문화 분산 역설…지원 끊긴 지역 영화제의 현실 [문화의 절벽에 선 영화제②]


정부는 최근 서울예술단의 광주광역시 이전을 추진, 국공립 예술단체의 지역 분산을 통해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문화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문화의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겠다는 방향 자체에는 이견이 없지만, 정작 지역에서 오랜 시간 자생적으로 운영돼 온 문화행사들은 구조적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특히 지역 영화제는 지역 주민들에게 대중문화와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동시에 지역 관광 자원 및 도시 브랜딩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남달랐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대규모 영화제 외에도 무주산골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대중과 영화팬들에게 인정받으며 각 지역에서 브랜딩한 영화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내일날씨] '낮 최고 27도' 초여름이지만 강한 바람 주의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이날 밤부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내일 새벽부터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하루 내내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비는 오는 28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미만, 제주도 5~1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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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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