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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추경 논의 유연하게 임할 것”


입력 2025.04.26 21:14 수정 2025.04.26 21:14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개최

국제금융시장 동향, 각국 관세 대응 정보 공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4월 26일(현지시간) 미국(이창용 한은총재 참석)-한국(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참석)간 화상으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의 기본원칙에 부합하고 신속 처리가 전제될 경우 추가경정예산안 논의에 유연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2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통화기금(IMF)/World Bank Spring Meeting 중 논의했던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각국의 대응방식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금융외환시장은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으나 미국의 관세정책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큰 만큼 F4회의를 중심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제심리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폭설, 한파, 산불, 교량 붕괴 등 잇따라 발생한 일시적·이례적 요인이 중첩되며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경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거시정책 조합을 지속적으로 점검·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써야한다’는 재정의 기본원칙에 부합하고 신속한 처리가 전제될 경우, 국회의 추경 논의에 유연하게 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간, 공공, 건축·토목 전분야에 걸쳐 부진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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