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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통증’ 손흥민, EPL 리버풀 원정 결장...유로파리그 4강 출전도 불투명


입력 2025.04.27 06:46 수정 2025.04.27 06:4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리버풀 원정에도 결장한다.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회복 중이다. (하지만)리버풀전에 뛸 준비가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킥오프하는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손흥민은 4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24승7무2패(승점79)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은 토트넘전에서 무승부만 이뤄도 우승을 확정한다. 리그 16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이기지 못한다면 리버풀의 우승 포효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달 2일과 8일 예정된 ‘2024-25 UEFA 유로파리그’ 4강 보되/글림트(노르웨이)전 손흥민 출장 여부에 대해서도 “상황을 보며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출전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어 "손흥민에게는 치료와 휴식이 모두 필요하다. 발은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라 무리하면 안 된다. 일주일 동안 발을 쉬게 해주고 부상 부위가 호전되도록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유일하게 우승컵을 노릴 수 있는 유로파리그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EPL에서의 대기록이 끊길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역대 7번째 기록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EPL 종료까지 불과 4경기 남았는데 아직 3골이 더 필요하다.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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