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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9.8%에…"북한 투표 때 나오는 지지율과 비슷"


입력 2025.04.28 04:20 수정 2025.04.28 10:24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신동욱 "사당화에 제동 걸 시스템 없는 것"

서지영 "예상대로 '아버지 이재명' 추대식"

신성영 "90% 지지율이 민주주의 맞느냐"

김혜란 "피고인이 대선 후보? 석고대죄하라"

국민의힘 중앙당사 현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득표율 89.8%라는 유례없는 수치로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서 앞다퉈 쓴소리를 냈다. 89.8%라는 득표율이 민주정당에서 나올 수 있는 수치라 보이지 않고, 각종 의혹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이 후보가 이런 득표율로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논평을 통해 "지금 민주당에는 사당화된 '이재명당'에 제동을 걸 그 어떤 용기와 시스템도 찾아볼 수 없다. '이재명 추대식' 이전이나 이후나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체제' 그대로"라며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 '반기업 성향',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분열적 행태 모두 그대로"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이제 냉정한 국민의 심판대 앞에 섰다"며 "국민의힘은 오만에 맞서 겸손으로, 독주에 맞서 국민과 함께 정정당당히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같은날 논평에서 "예상대로 민주당 전당대회가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이 됐다. 이재명 초일극 유일 체제를 확인하듯 '무경쟁' '무검증' '무관심'한 삼무 전당대회"라며 "'움직이면 죽는다'는 당내 풍토 때문인지 이재명에 대한 '검증'은 종적조차 감췄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무경쟁·무검증 전당대회는 역시나 무관심 전당대회로 이어졌다"며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재명의 초일극 체제의 완성일지 모르나, 전과자이자 범죄피의자 '추대 대회'에 대한 무경쟁·무검증·무관심의 결과는 6월 3일 혹독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신성영 상근부대변인은 "90%의 지지율이 민주주의가 맞느냐"라며 "90%의 지지율은 흡사 정치범을 공개처형하는 공포정치를 통해 공산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북한이 형식적으로 행하는 투표 때 나오는 지지율과 비슷하다"고 전율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포함한 빅텐트 단일화를 하겠다고 선언했다"며 "포용과 대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선언했다.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김혜란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2017년 5월 1일 '재판 진행 중인 후보에게 나라를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홍준표 후보는 대통령 자격 뿐 아니라 후보로서의 자격도 갖추지 못했다'고 가열차게 비판했다"며 "민주당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야말로 대통령 자격 뿐 아니라 후보로서의 자격도 갖추지 못한 사람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나아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라는 식의 내로남불 행태를 더는 눈뜨고 봐줄 수 없다"며 "피고인 이재명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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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수옹 2025.04.29  02:46
    허수다. 그것도 얼빠진 허수다. 정은이와 진핑이 지시받는 좌파들이다. 무짜르자 오랑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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