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선 최전방 우리측 감시초소(GP)에서 기관총 오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오전 6시쯤 강원도 철원 소재 모 부대 GP에서 경계근무에 투입된 한 장병이 화기 점검을 하던 중 K6 기관총 실탄 1발이 발사됐다고 군 당군은 전했다. 이 실탄은 진지 방호문을 뚫고 북쪽으로 날아갔다.
군 당국은 다만 실탄이 방호문을 뚫으며 속도가 줄어 북측 GP까지는 날아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황 발생 즉시 북한 측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