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체험형 K-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공략

한국 갯벌 체험 콘텐츠로 구현해 생물 학습 제공

LG유플러스의 디지털 키즈 테마파크 서비스 ‘키즈토피아(KidsTopia)’가 글로벌 아동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가상 공간에서 한국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선보였다. 사진은 키즈토피아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키즈 테마파크 서비스 '키즈토피아(KidsTopia)'에 한국 생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체험관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키즈토피아는 어린이들이 3D 가상 공간에서 인공지능(AI) 캐릭터와 대화하며 외국어, 동물, 공룡, 우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에서 서비스 중이며, 누적 가입자는 160만명이다. 월간 접속자의 약 60%는 해외 고객이다.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는 한국 갯벌 체험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한국 갯벌을 가상 공간에 재현해 120여 종 생물을 채집하거나 퀴즈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 '민꽃게', '갈고둥', '큰볏말뚝망둥어' 등 토종 생물 정보도 제공된다.

또한 케이팝 걸그룹 '이프아이(ifeye)'를 주제로 한 체험존을 신설해 관련 영상과 화보, 멤버 캐릭터의 가상 공연을 감상하거나 안무를 따라할 수 있다.

아동의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AI 영어 체험 편의점'도 운영된다. 아이들이 편의점 점장이 돼 다양한 AI 캐릭터 손님을 영어로 응대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체험존 확대와 기업 제휴를 통해 글로벌 알파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K-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키즈토피아는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2024 맘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애플리케이션(앱) 부문 골드메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