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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2위' 김동연 "압도적 정권 교체 위해 온 힘 다하겠다"


입력 2025.04.27 20:36 수정 2025.04.27 23:13        데일리안 일산(경기) =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이재명 후보, 승리 이끌어줄 거라 확신

'4기 민주 정부' 성공에 역할과 책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21대 대선 경선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한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승리의 길로 이끌어주실 거라 확신한다"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 순회 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를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님, 김경수 후보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함께 아름답게 경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아름답다의 '아름'은 '나'라는 뜻이라고 한다. 지난 경선, 아름다웠다. 아름답게, 나답게, 김동연답게,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여러분 덕분"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더 큰 민주당으로 더 큰 국민의 승리를 만들고 더 유능한 민주당의 4기 민주 정부의 성공을 이루는데 미력이나마 나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쉬운 길보다 어려운 길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직시하고 국가과제를 미루지 않는 것, 그래서 국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 그것이 가장 민주당다운 가치라 생각한다"며 "상식과 양심이 밥 먹여주는 나라, 국민 개개인의 꿈이 존중받는 기회의 나라, 그 꿈을 가지고 첫 마음 그대로 정치하겠다"고 적었다.


또 "'아직도 미련하게 꿈을 꾸는 정치인이 있구나'하는 말을 최고의 찬사로 여기겠다"며 "유쾌한 도전과 반란, 이제 첫발 뗐다. 앞으로도 당당하고 담대하게, 저 김동연답게, 강물처럼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마무리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1위 이재명 후보(89.77%)에 이은 최종 득표율 6.87%를 얻으며 최종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경수 후보는 누적 득표율 3.36%로 3위를 기록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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