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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女, 제주 버스 안에서 담배 '뻑뻑'…지적받자 꽁초를


입력 2025.04.27 16:46 수정 2025.04.27 16:47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SNS

제주 시내버스에 탑승한 한 중국인 여성이 창문을 열고 당당하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주 시내버스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제주도 중국인 실화냐 이거. 담배를 피워버리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 앞좌석에 앉은 여성이 불붙인 담배를 손에 잡고 창문 바깥에 내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연기를 내뿜으며 태연히 연초를 태웠다. 담배 냄새를 맡은 한 어르신 승객이 "어디서 담배 피워요.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내리라 그러세요"라고 호통을 쳤다.


이후 다른 승객들도 불편함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여성은 담뱃재를 털더니 꽁초를 길거리에 휙 내던졌다.


승객들의 소란에 놀란 버스 운전기사는 차를 세우고 여성의 자리로 찾아와 "여기서 이러면 안 돼요"라고 말하며 여성을 저지했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확산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피우는 것도 문제인데 저걸 휙 던지다니" "공중도덕이라고는 전혀 없다" "경찰 불러서 벌금내게 했어야 하는데" 등 비난을 쏟아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내버스 안은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흡연할 경우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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