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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89.77%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현장] '22대 국회 유일한 부산고 출신' 안철수, 모교서 "제가 잘하겠다", 한동훈 "토론서 힘 10%만 써…이재명 상대론 200% 쏟아 박살내겠다" 등


입력 2025.04.27 18:10 수정 2025.04.27 18:10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89.77%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이재명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4차 순회경선 누적 집계에서 89.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 대선후보 경선 중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현장] '22대 국회 유일한 부산고 출신' 안철수, 모교서 "제가 잘하겠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모교인 부산고등학교를 찾았다. 부산고 33회인 안 후보에게 선배들은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정치인들이 그라면(그러면) 안 돼. 똑바로 하라"고 따끔한 질책을 하기도 했다. 동기·후배들은 "좋은 세상 만들어달라"며 안 후보를 응원했다.


안철수 후보는 27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고에서 열린 '제24회 부고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황성환 총동창회장 등 안 후보의 33회 동기들과 장한구 교장이 안 후보를 맞이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 후보의 동기는 물론 선·후배 100여명이 참여했다. 안 후보는 선배들의 자리부터 돌며 "선배님 안녕하십니까"라고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한동훈 "토론서 힘 10%만 써…이재명 상대론 200% 쏟아 박살내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자신만이 대선 본선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박살낼 수 있는 후보라고 자임했다. 한 후보는 당내 경선 TV토론은 같은 편이라 힘의 10%만 썼다며, 이 후보를 상대로는 200%의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27일 오전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우리 당 경선 토론 보셨느냐. 모두 훌륭하지만 이재명과 토론으로 붙어 감당 가능하겠는지 생각해봐달라"며 "나는 같은 편이니 10% 힘만 썼다. 내 힘을 이재명 후보에게는 200%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이재명 박살내는 것 보고 싶으시냐. 내게 이재명 후보에게 쏟아부을 힘을 비축할 수 있도록 이번 (2차 예비경선)에 과반 지지를 달라"며 "내가 그 아낀 힘 다 이재명에게 쏟아부어 박살내겠다. 나는 여러분의 무기다. 내가 여러분을 위해 싸워 이기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문수 "경선 반드시 1위 해서 한덕수와 신속 단일화"…김은희 지지 확보(종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차 예비경선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시작에 즈음해 경선 1위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며, 후보로 확정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즉시 찾아가 만나 신속한 단일화를 하겠다고 확약했다.


김문수 후보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경선사무소에서 열린 지지 선언 및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금 전 아침 8시부터 2차 경선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선거"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임해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우리 당의 열망을 보여달라. 경선에서 반드시 1위를 차지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약 2만건…“4년 만에 최대”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만건에 달하는 등 4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93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분기(1만3799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3000건대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2월 6441건, 3월 9511건으로 급증세를 나타냈다.


▲은행 연체율 10년 만에 최대폭 상승…부실채권 12조원 돌파


한국 경제의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가계와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이 악화되면서 시중은행의 연체율과 부실채권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주요 시중은행의 연체율은 약 10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연체율 자체 수준도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공개한 1분기 실적 자료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전체 연체율 단순 평균은 0.41%로 작년 말(0.34%) 대비 0.07%p 상승했다.


▲검찰,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 '300억 비자금 의혹' 본격 수사


검찰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원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면서 금융계좌를 추적해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최근 노 전 대통령 일가 등의 금융거래 자료를 확보해 분석에 착수했다. 특히 1993년 금융실명제 이전의 거래 내역까지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분석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이 다양한 방식으로 비자금을 관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 은닉과 승계 과정을 역추적하는 중이다. 공소시효가 살아 있는 범죄 사실이 드러날지가 수사의 관건이다.


▲트럼프, 젤렌스키와 파열음 두달 만에 독대… "러에 추가 제재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독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최근 공습을 비판하며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경고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동에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에 앞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짤막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좋은 회동이었고 우리는 많은 것을 일대일로 논의했다”며 “공통된 성과를 거둔다면 역사적인 만남이 될 수 있는 아주 상징적인 회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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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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