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9.77%로 민주당 대선후보 최종 확정

김동연 6.87%, 김경수 3.36%

3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역 순회 경선과 국민 여론조사에서 누적 89.77%의 득표율을 얻어 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 후보는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 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누적 89.77%를 받아 최종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김동연 후보로 6.87%, 3위는 김경수 후보로 3.36%다.

이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기록한 득표율은 역대 진보·보수 정당을 통틀어 압도적인 수치다.

이 후보는 1∼4차 순회경선을 합치면 전체 대의원·권리당원·재외국민 득표율은 90.40%로 집계됐다. 전체 비중 가운데 50%가 반영되는 일반 국민대상 여론조사에서는 89.21%를 득표했다.

한편 수도권·강원·제주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는 이 후보는 91.54%를 득표하며 지역별 경선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김동연 후보는 5.46%, 김경수 후보는 3.0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