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50대 남성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28일 전남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쯤 담양군 창평면 한 야산에서 50대 남성 A씨가 조종하는 패러글라이딩 1대가 추락했다.
A씨는 이 사고로 팔이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색 레저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월에는 경북 영덕군 축산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가 바다에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양평의 유명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여성이 바람에 밀려 가평의 야산으로 불시착해 사고 2시간 만에 구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