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가 출연 중인 ‘또간집’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스튜디오 수제’ 측은 커뮤니티에는 “최근 공개된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비연예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했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했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일반인 출연자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다. 신상 정보를 알리거나 과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다”면서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25일 공개된 ‘안양’ 편이다.
한 시민이 가게를 추천하자 풍자는 “해당 가게 직원이거나 업주와 가족, 친구 관계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시민은 “아니요”라고 답했고, 풍자는 이를 믿고 해당 가게를 찾아 음식을 맛본 뒤 이날 1위로 선정했다.
하지만 영상을 본 시청자들이 ‘가족 식당’이라고 제보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후 해당 시민이 직접 영상에 댓글을 통해 사과하며 드러나게 됐다.
확인 결과, 이 시민은 추천한 가게 사장의 딸로 밝혀졌고, ‘또간집’ 규칙 위반으로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