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2025 IFSC 우장 리드 월드컵 공동 1위

서채현. ⓒ 올댓스포츠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리드 부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27일 오후 8시(한국시각) 중국 우장에서 개최된 2025 IFSC 월드컵 결선 리드 부문서 4분 26초의 등반 기록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예선과 준결선에서 모두 공동 1위로 결선에 오른 서채현은 영국의 에린 맥니스와 동점을 이뤄 최종 공동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첫 리드 월드컵이라 기대도 많이 됐고 그만큼 긴장도 많이 했는데 나만의 등반을 할 수 있었고 라운드 하나하나를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영국의 맥니스와 결승에서 공동 금메달 따면서 역사 한 페이지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좋은 시작을 한 만큼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등반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