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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전·세종·충청, AI·반도체·바이오 초격차 기술 중심지로"


입력 2025.04.28 10:24 수정 2025.04.28 16:42        데일리안 대전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대전시의회서 대전충청 지역 공약 발표

수도권·세종·대전 GTX 연계 교통 혁명

대통령 2집무실·행정부처 이전 약속도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과학기술이 곧 외교·안보이자 국가 생존 전략이 된 지금, 대전·충청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라며, 대전·세종·충청을 'AI·반도체·바이오 초격차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안철수 후보는 28일 오전 대전 서구에 위치한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충청·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 중심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대전을 AI·반도체·우주항공 산업의 메카로, 천안·아산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청주·세종은 스마트 바이오·의료 AI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고, 충북에는 반도체·이차전지 특화산업 육성을, 청주·충주에는 반도체·배터리 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글로벌 과학연구·미래산업도시화'도 공약했다. 그는 "세종~대전~청주를 잇는 수소경제 벨트를 구축해 세계 수소산업을 선도하겠다"며 "KAIST·ETRI 중심 AI 연구개발특구를 대폭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세종·대전 GTX 연계로 충청권 교통혁명을 이끌겠다고도 밝혔다. 안 후보는 "세종과 서울을 GTX로 연결해 수도권 집중을 분산시키고, 충청권과 수도권의 연결성을 강화하겠다"며 "충청권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미래차·자율주행 특구를 조성해 어느 도시보다도 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 프로젝트'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안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을 조속히 완공하고 대통령 제2집무실과 주요 행정부처를 이전하겠다"며 "헌법재판소 판결대로 수도를 옮기려면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해야 한다. 국민의 의사를 묻고 행정수도법 개헌을 통해 세종의 헌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면 완전한 행정수도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과학기술 중심국가에서는 대전·세종·충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과학자 출신 안철수가 대전·세종·충청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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