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먼저 사직 의사를 밝혔다.
28일 총리실에 따르면, 손 실장은 이날 오전 사직서를 냈다.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총리실은 아직 손 실장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실장은 2022년 7월 한 권한대행의 총리 취임 이후 총리실 민정실장을 지냈고 2023년 12월부터 총리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197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손 실장은 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출신으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