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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찾아가는 재활기구 공유서비스' 운영


입력 2025.04.28 10:26 수정 2025.04.28 10:26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직접 찾아가 대여하는 방식으로 주민 접근성 높여

목발, 휠체어, 척추 지지대 등 31종 품목 무료 대여

ⓒ서울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주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일시적인 장애로 휠체어, 목발 등 재활보조기구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기구를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보호자가 없어 도움을 받기 어려운 1인 가구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식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대여 가능한 재활기구는 ▲수동 휠체어 ▲목발 ▲보행차 ▲척추 지지대 ▲지팡이 ▲다리 보조기 등 총 31개 품목에 달한다. 구는 위생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대여 물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작동 여부를 상시 점검한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1개월로 필요 시 1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및 수거가 이뤄진다. 직접 방문해 대여를 원하는 경우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공항대로 247)에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재활보조기구 대여 창구ⓒ서울 강서구 제공

이 서비스는 2021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어 현재까지 많은 주민의 재활 치료와 일상 복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일시적인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02-6346-3918) 또는 강서구 장애인복지과(☎02-2600-5476)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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