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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미국 LA·LB항에 포장·배송 동시 처리하는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입력 2025.04.28 12:27 수정 2025.04.28 12:2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부산항만공사가 미국 LA·LB항에 설립한 믈류센터 조감도.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미국 LA·LB항 배후에서 운영하는 물류센터 기능을 확대해 화물 보관과 포장, 배송 등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Service)를 시작한다고 28일일 밝혔다.


BPA는 미국 진출 중소·중견 수출기업 물류 지원과 공급망 급변 대응을 위해 북미 전문 물류기업(주성씨앤에어)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9월부터 LA·LB항 배후에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BPA LA·LB항 물류센터 면적은 약 8600㎡로, 이 가운데 20% 공간에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요 설비인 선반, 컨베이어, 자동 상표 부착기 등은 모두 국내에서 제작해 미국으로 운반·설치했다.


BPA와 주성씨앤에어는 국내 중소 제조·유통기업들의 요청을 받아 지난해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을 결정하고 최근 관련 설비 설치와 시험 가동을 완료했다.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으로 미국 전역으로 판매 중인 상품별 보관 및 재고관리와 함께 주문서에 따라 상품을 담고 포장해 최종 구매자에게 상품을 배송하는 물류 서비스의 모든 과정이 물류센터 내에서 이루어진다.


BPA는 풀필먼트 설비를 활용해 K-뷰티 제품과 K-컬쳐차 굿즈 상품 등의 통관 대행과 운송 등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LA·LB항 물류센터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제공 가능한 물류 서비스가 더욱 확대됐다”며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공급망 확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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