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트센터 인천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인천의 운영위원회 전문성 및 기능 강화, 지역예술단체와의 상생 협력, 지역 예술 영재 육성 등의 과제를 도출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개정·공포된 아트센터 인천 운영 조례에 따라 운영위원회 인원을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위원장도 기존 기획조정본부장에서 청장으로 올려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단체 초청 기획공연과 지역예술인 간담회 등을 추진해 실질적인 교류·상생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또 지역 영재 아카데미 프로그램 신설도 검토 중이다.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인천 문화예술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아트센터인천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과의 역량을 융합해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 도약의 밑거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센터인천은 2018년 11월 콘서트홀을 개관하며 세계적 공연장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오페라하우스와 아트&테크 센터를 포함한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7월 중앙투자심사에 도전할 계획이다.
아트센터 인천은 올해 하반기 인천예술단체 초청 공연을 포함해 약 40여회의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조성진, 임윤찬, 손민수 등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