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의선 “글로벌 시장서 압도적 경쟁력 확보…EV3, 값진 성과”


입력 2025.04.28 17:39 수정 2025.04.28 17:40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 소형 전기 차 EV3가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에 오른 것을 축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5일 사내 업무망에 올린 글에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EV3가 '세계 올해의 차'에,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른 것을 축하했다. 현대차그룹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인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 등을 휩쓴 것을 격려한 것이다.


정 회장은 "지난 6년간 5차례에 걸쳐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전기차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값진 결실은 전 그룹사가 상호 긴밀히 협업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특히 정 회장은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기아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영예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944년 자전거 부품으로 시작한 이래 세계 최고의 자동차 반열에 오르기까지, 쉼 없는 혁신의 역사를 써온 기아의 DNA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며 "기아 고유의 '도전과 분발'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혁신으로 성공적으로 계승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당당히 입증한 쾌거"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월드카 어워즈에서의 값진 성과가 입증하듯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가고 있다"면서도 "지금 이 순간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위대함을 넘어 더 벅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항상 더 나은 품질, 더 진보한 기술,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저도 우리의 혁신의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