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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한덕수, 대선 출마 채비 '착착' 등


입력 2025.04.29 06:30 수정 2025.04.29 06:3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국 언론사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한덕수, 대선 출마 채비 '착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르면 다음 달 1일 사임한 뒤 대선 출마 선언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은 내달 1일 사임하고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3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다음 달 4일이다.


한 대행은 2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에는 방한하는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을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펠란 장관은 미 군함 유지·보수·정비·건조 책임자인 만큼, 한미 통상 협상 핵심 사안으로 떠오른 조선 협력이 논의될 전망이다.


총리실 일부 참모진도 대선 캠프 합류를 위한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T 9.7GB 데이터 유출 가능성…유심·민감정보 2차 피해 우려"


최근 해킹 공격으로 최대 9.7기가바이트(GB) 분량의 SK텔레콤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이 SK텔레콤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SK텔레콤 보안관제센터가 비정상적 데이터 이동을 처음 감지했다.


SK텔레콤은 당시 총 9.7GB에 달하는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안관제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경 9.7GB의 자료가 전송되는 트래픽 이상을 처음 감지한 뒤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쯤 과금분석장비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다음날인 19일 오후 11시 40분에는 HSS(가입자 관리 서버)에서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유심(USIM) 관련 핵심 데이터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문서 파일로 환산하면, 300쪽 분량의 책 9000권(약 270만쪽)에 해당한다..


▲러시아, 내달 8∼10일 전승절 80주년 기념 휴전 선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연휴인 내달 8∼10일 사흘간 휴전한다고 선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28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푸틴 러시아연방군 최고사령관의 결정으로 러시아는 인도주의적 고려를 바탕으로 승전 80주년 기념일 동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휴전 기간은 5월 8일 0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다.


러시아의 전승절은 5월 9일로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러시아는 올해 승전 80주년을 맞아 목요일인 5월 8일부터 연휴에 들어간다.


크렘린궁은 “이 기간 모든 군사 행동이 금지된다”며 “우크라이나는 이 모범을 따라야 하며 우크라이나 측이 휴전을 위반하면 러시아군은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부활절 기간인 지난 19일에도 30시간 동안 일시 휴전한다고 일방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기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상대가 휴전을 위반하고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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