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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플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입력 2025.04.29 09:15 수정 2025.04.29 09:15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주도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이 금융위원회로부터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주도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이 금융위원회로부터 2025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 기술에 대해 금융위가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서비스 지정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심사위원회와 관련 행정기관이 기술력뿐만 아니라 ▲보안대책 ▲기술 활용성 ▲산업 기여도 등 다방면으로 깊이 있는 심사 후 결정된다.


생성형 AI 기반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은 AWS 클라우드에 최신 LLM 모델인 클로드 3.5(Claude 3.5)와 보험에 특화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을 기반으로 고객의 상담 내용, 보장 진단 결과 등을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상담원에게 제공한다.


클로드 3.5는 현존하는 생성형 AI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문맥적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자연어에 가까운 응답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교보라플은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을 추천하는 시간이 평균 9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상담원이 고객 정보를 찾고 정리하는 시간도 몇 분에서 몇 십 분 이상 걸리던 것이 생성형 AI를 통해 10초 내외로 대폭 단축되고 상담원 간 고객 응대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보험 서비스 질도 한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교보라플은 생성형 AI 활용을 통해 고객 뿐만 아니라 보험 서비스 전문성과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며 보험업계 전반에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금융업계에서 생성형 AI는 내부 임직원들 대상으로 단순한 정보를 찾아 주거나 자료를 정리해 주는 정도의 초보적 활용이 많았다.


이번 교보라플의 경우처럼 대고객 대상으로 보험 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사례는 금융권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경우다.


교보라플은 국내 최초의 디지털보험사로 시작해, 최초의 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 간편인증 도입 등 보수적인 보험업계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이사는 "5년 뒤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가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전 산업 분야의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교보라플의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5년 뒤 한국의 보험산업이 세계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고, K-Insurance의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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