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맞춤 선택제' 운영…기초학력 보장 지원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4.29 10:10  수정 2025.04.29 10:10

기초학력 향상 필요한 학생에게 수준별 맞춤형 학습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

경기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의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맞춤선택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맞춤선택제'는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지원을 위한 경기형 다중학습안전망 사업으로, 단위학교의 여건에 따른 예산 지원과 자율적 운영을 지원한다.


2024년 시행 결과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간소화를 돕고, 학교의 요구를 반영한 지원 사업으로 정책 평가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에듀테크에 기반한 학년 초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 운영 200교 △두드림학교 운영 2079교 △학습지원 튜터 1275명 지원 △방학 중 학습 도약 계절학기 986교 선정을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이외에 자체 예산 100억원을 증액(2024년 대비 3.45배 증액)해 총 285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기초학력 보장 교육활동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교육 취약계층 학생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을 위해 수업 내 협력강사 활용 수업 운영과 방과 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교 내 학습지원 대상학생 지원협의회에서 기초학력 미도달 유발 요인을 분석하고, 학생별 맞춤 통합 지원 방안을 실행하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 담당 부서(초등교육과)는 지난해에 이어 2025년 '학교맞춤선택제' 운영 확대로 기초학력 맞춤형 통합 지원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에 밑거름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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