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기업 역량강화로 안전한 제품 유통환경 조성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어린이제품 영세·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KC인증 관련 설명회와 맞춤형 컨설팅을 개최했다.
어린이제품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이 직접 사용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물질 관리, 물리적 안전성 등 철저한 제품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지난 2021년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제품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국표원은 완구, 학용품, 유아·아동용 섬유제품 등 어린이제품에 대해 엄격한 안전관리 요건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제품 제조기업 다수가 영세·중소기업인 관계로 제품 안전관리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어린이제품 제조‧유통기업의 시험·인증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KC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5년도 '어린이제품 영세기업 지원사업' 안내와 어린이제품 인증 관련 법·제도 및 안전기준, 불법·불량제품 적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사업자의 궁금한 사항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어린이제품 시험기관 담당자와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동시에 진행했다.
김상모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수 있는 안전한 제품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제품 사업자의 제품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