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음식점에서 포착됐다.
28일 한 매체는 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성남시의 한 보리밥 음식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식당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랐다. 경호와 관련해 사전 연락은 없었고, 우리 식당 정식 메뉴를 먹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혹시 술을 드시는지 물었는데 ‘낮에는 술을 안 먹는다’고 답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식당에 있던 손님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이후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주상복합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