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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컷오프' 안철수 "겸허히 수용" 홍준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입력 2025.04.29 15:00 수정 2025.04.29 20:44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결선 진출

안철수 "보내준 사랑·기대 가슴 깊이 새길 것"

홍준표 "보살핌으로 정치인생 깨끗하게 졸업"

안철수-홍준표 후보가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로 탈락한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차 경선 발표 직후 "부족한 나를 이끌어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보내준 사랑과 기대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우리나라가 참으로 중대한 위기에 놓여있다. 국민의힘이 위기를 이기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누가 되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막고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내 힘을 바치겠다"며 "우리 당 승리가 역사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과 함께 민생을 살피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함께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 홍준표 후보는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훌륭하게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을 나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딱 잘라 말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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