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실시된 캐나다 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당이 승리하며 정권 연장에는 성공했지만,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전망이다.
캐나다 CTV방송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현지시간) 기준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자유당은 전체 343개 하원의석 중 165개 지역구에서 당선 또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1야당 보수당은 147개 지역구에서 당선 또는 선두를 기록 중이다.
캐나다 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하려면 172석이 필요하다. CTV는 자유당이 제1당 지위는 유지하겠지만, 과반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CBC방송도 자유당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다면서도 과반 확보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