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통계청, 어려운 이웃 위해 ‘희망의 집’ 짓다


입력 2025.04.29 16:10 수정 2025.04.29 16:10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이형일 통계청장(왼쪽 두 번째)이 29일 천안에서 진행된 이동식주택 짓기 봉사에서 통계청 직원들과 함께 이동식주택 목구조 조립을 하고 있다.ⓒ통계청

통계청(청장 이형일)은 29일 천안 한국해비타트에서 재난재해 이재민들의 긴급 임시거주와 취약가정의 안정적 주거 지원에 필요한 이동식주택 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통계조사 대상처가 포함된 피해 가구의 열악한 거주 현황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통계청 봉사활동으로 지어진 이동식 주택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통계청은 올해로 100년을 맞는 인구주택총조사를 준비하고 반지하, 옥탑방 등 전국의 거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자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이형일 청장과 통계청 조직문화 개선을 선도하는 정부혁신 어벤져스 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정의 기부금 전달과 함께 주택의 벽·지붕·문짝 골조 제작을 포함하는 목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거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 지원을 위한 첫걸음은 국민의 거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며 “7월 공표되는 ‘024 가구주택기초조사의 소지역 단위 주거 특성별 규모 등 주요 정보가 주거환경 개선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 생산을 통해 국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며 “인구주택총조사를 비롯해 각종 현안 파악을 위한 통계조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은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한 이동식 집짓기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배식 봉사, 사랑의 연탄나눔 등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돕기 등 국민과의 따뜻한 접점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