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질병청장' 정은경 선대위 합류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참여"
오는 30일 오후 2시 선대위 출범식
문재인 정권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민주당은 정 전 청장을 포함해 총 6명의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선대위 출범식을 가진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선대위를 이끌 총괄사령탑으로 △박찬대 대표직무대행 원내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정은경 전 청장 등 6명을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인선했다.
2017년 7월 문재인 정권 첫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발탁된 정 청장은 코로나19가 대유행이던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됐다. 2020년 1월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장으로서 K-방역을 이끌어왔다. 민주당은 2022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정 전 청장 차출을 검토하기도 했다.
대선후보 경선에 불참했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선대위 합류 제안은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민주당 선대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0
1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