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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PSG, UCL 4강 1차전 아스날 원정서 1-0 승리


입력 2025.04.30 07:02 수정 2025.04.30 07:0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전반 4분 우스만 뎀벨레 결승골

출전 명단 이름 올린 이강인은 벤치 지켜

아스날 원정서 승리한 PSG. ⓒ AP=뉴시스

이강인이 결장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이 아스날(잉글랜드) 원정서 승리를 거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내달 8일 오전 4시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스날 원정에 나선 PSG는 전반 4분 만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뎀벨레가 내준 공을 받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페널티지역 왼쪽 지역을 파고든 뒤 중앙으로 내주자 뎀벨레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PSG는 이후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을 한 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홈에서 먼저 일격을 당한 아스날은 후반 2분 데클런 라이스의 프리킥을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11분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골 지역 왼쪽에서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 손끝을 스치고 골문을 벗어났다.


홈팀 아스날의 공세에 고전하던 PSG는 후반 39분 바르콜라의 오른발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1분 뒤 하무스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이후 PSG는 아스날의 막판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한편, 아스날 원정에 동행한 이강인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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