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승인액 300조6000억…전년 대비 3.3%↑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5.04.30 08:31  수정 2025.04.30 08:31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법인을 중심으로 지출이 늘며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법인을 중심으로 지출이 늘며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0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같은 기간 카드 승인 건수는 68억5000만건으로 1.2%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247조5000억원, 64억8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 1.5% 늘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3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8.8% 급증한 반면, 승인건수는 3억7000만건으로 2.2% 줄었다.


여신협회는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를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법인 경영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전체 카드승인실적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


주요 소비밀접업종 승인액은 다수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을 중심으로 늘었는데 그 중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같은 기간 대비 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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