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글로벌 VC 투자 유치…"웹3 생태계 확장"

1kx·블록체인 캐피털·갤럭시 등 다수 VC 참여

30일 카이아 DLT 재단은 글로벌 주요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카이아 DLT 재단

카이아 DLT 재단은 글로벌 주요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인 1kx와 블록체인 캐피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자금 유치를 넘어 비즈니스 전략 개발, 전통 금융 기업과의 연결, 콘텐츠 마케팅, 개발자 지원, 해커톤 개최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유럽·미주를 대표하는 1kx와 블록체인 캐피털 외에도, 아시아 기반의 갤럭시, 스파르탄 캐피털, IDG 캐피털, 미라나 벤처스, 콤마3 벤처스, SNZ, 워터드립 캐피털 등 다수의 VC가 참여했다.

카이아는 라인 메신저 기반의 웹3 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달러 기반의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서머(Stablecoin Summer)'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결제 수단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결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카이아를 '아시아 디지털 달러의 게이트웨이'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이번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성과는 카이아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요 글로벌 벤처 캐피털 회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효과적으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이아는 아시아를 넘어 더 넓은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슈퍼앱과 소비자 중심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원활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현하는 기존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웹 3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