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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美 뉴욕주립대에 연구센터 설립…글로벌 공동연구 박차


입력 2025.04.30 10:26 수정 2025.04.30 10:26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Ajou-SUNY ESF 지속가능 물질 및 에너지 연구센터' 개소

폐플라스틱 활용 지속가능 화학공정 개발…글로벌 공동연구 본격화

연구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린 공동심포지엄 후 기념 촬영. ⓒ아주대 제공

아주대학교가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거점을 미국 뉴욕주에 마련했다.


아주대학교 G-램프 사업단은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환경과학 및 임학대학(SUNY-ESF,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College of Environmental Science and Forestry)과의 국제협력을 위해 지난 28일(현지시간) '아주대-SUNY ESF 지속가능 물질 및 에너지 연구센터(Ajou-SUNY ESF Center for Sustainable Materials and Energy Research)' 개소식을 미국 현지에서 열고,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설치는 아주대 G-램프 사업 중점테마연구소인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소장 박지용 물리학과 교수)의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와 뉴욕주립대는 지난해 8월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뉴욕주립대 내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의 해외 분소 설립으로 두 기관의 공동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신설 센터를 거점으로 대학원생·박사후연구원·교원 등의 연구 인력 교류를 강화하고, 폐바이오매스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화학 공정 개발을 위한 긴밀한 국제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험 설계 및 데이터 분석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두 기관은 또한 △실험 프로토콜 및 연구 장비 공동 개발 △대학원 연구 프로젝트 공동 지도 △학술 논문 공동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안병민 아주대 G-램프 사업단장은 "이번 글로벌 협력 연구센터 설치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연구 인력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협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G-램프)은 교육부가 기초과학 분야의 혁신적 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램프(LAMP,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으로 시작, 2024년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포함하면서 대학기초연구소(G-LAMP, 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지원사업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아주대는 2023년 램프 사업에 선정된 후 G-램프 사업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오는 2028년까지 총 23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아주대는 G-램프 사업의 물질·에너지과학 분야에 참여하고 있으며 차세대에너지과학연구소를 중점테마연구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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