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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최태원 등 SK 경영진 유심 교체 했나" 유영상 "보호서비스만"


입력 2025.04.30 12:28 수정 2025.04.30 12:2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과방위, SK그룹 경영진 유심 교체 리스트 제출 요구

"유심보호서비스가 그렇게 완벽하다면 경영진은 유심 교체하면 안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SK텔레콤 고객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경영진의 유심 교체 여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과방위 제5차 전체 회의에서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해 SK 전 그룹 사장, 부사장까지 4월 17일 이후 유심 카드 교체 내역을 요구한다"고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왜 자료 요구하는지 아시죠? 만약 유심보호서비스가 그렇게 완벽하다면 최 회장을 포함해 사장단들은 유심 교체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후 최 회장 등의 유심칩 교체 여부를 구두로 답변하라는 요구에 유영상 SKT 사장은 "현재로서는 전체적으로 파악을 못했고 최태원 회장님과 최창원 의장 두 분은 유심보호서비스만 가입하고 유심 교체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에 대해서는 조사해서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사장은 "저는 유심 교체를 하지 않았다.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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