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 구간 돌입 후 2030년 흑자전환 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항공우주 부문 GTF 엔진의 RSP(국제공동개발사업) 손실과 관련해 “올해와 내년 정도가 GTF 신규 엔진 판매가 최상단에 이르는 해”라며 “현재 신규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강하고 공급도 받쳐줘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GTF 엔진이 인기가 많아, 신규 엔진이 늘어나는 만큼 손실폭은 전년 대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만 분기적으로 보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해서 연간으로는 많아야 800~900억 정도의 손실을 예상한다”면서 “신규 엔진 많이 나가는 내년과 내후년을 넘어서 본격적인 MRO(정비·수리·분해) 구간에 돌입하면 2030년 정도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