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랩, World IT Show 2025에서 글로벌 표준 기반 차세대 디지털배지 SaaS 플랫폼 선봬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05.02 08:00  수정 2025.05.02 08:00

WIS 2025 현장 루트랩 부스. ⓒ(주)루트랩 제공

(주)루트랩(대표 김종현)이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World IT Show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표준을 준수한 차세대 디지털배지 SaaS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교육 및 고용 시장에서는 개인의 학습·역량·자격을 디지털로 인증·관리하는 디지털배지(Digital Badge)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루트랩은 이에 대응해 최신 국제 표준인 OpenBadge 3.0 및 W3C VC(Verifiable Credentials)를 적용한 디지털배지 플랫폼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하여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위·변조를 방지하고, DID(분산신원인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배지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종이 기반 증명서 대비 발급과 검증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기업·기관·사용자 간 데이터 연계를 간소화해 글로벌 표준 기반 확장성을 제공하는 점이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RBM(Role-Based Management) 기술을 통해 교육기관,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맞춤형 인증 배지를 발급·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루트랩의 디지털배지 플랫폼은 LMS(학습관리시스템), HR(인사관리), 헬스케어 플랫폼 등과 연계가 가능해 학습 이력, 경력, 의료 기록 등을 배지 형태로 발급·공유·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의료 자격 및 건강 정보 인증까지 확장하여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되어, 고객사는 별도의 초기 투자나 유지보수 부담 없이 합리적인 구독료로 고성능 인증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확장성 덕분에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 성과도 창출해냈다. 루트랩은 전시 기간 중 해외 바이어 미팅을 총 4건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논의했고, 그 결과 중동 지역 대형 복합 기업인 Al Fardan Corp. 및 베트남의 Web3 전문 기업 Icetea Software와 각각 디지털배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루트랩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확장 기반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하여 디지털배지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루트랩 관계자는 “디지털배지 SaaS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서 신뢰받는 인증 시스템의 기준을 제시하고, 개인이 자신의 학습과 경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 글로벌 디지털 인증 생태계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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